신종플루 등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 공항검역소에서 발견돼도 인근에 마땅한 격리시설이 없어 감염 확산에 우려가 컸는데요.
확진 판정이 날 때까지 이들을 완벽하게 격리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박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2009년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플루.
이후 국내에서도 해외에서 들어오는 승객과 화물 등에 대한 철저한 검역이 시작됐고, 이상 고온을 보이는 환자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격리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수백명에 이르는 신종플루 의심환자를 외부와 격리할 방법이 없어 이들은 인근 호텔이나 공항 등을 전전했고 감염의 위험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앞으로는 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이같은 미숙한 관리가 사라질 전망입니다.
사스나 신종플루 등 법정감염병이 유행할 때 입국 여행객 중 의심환자를 격리 보호할 수 있는 격리시설이 인천공항 인근에 마련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이 시설은 각종 질병의 확진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첨단 장비와 의료지원실, 그리고 200여명 이상이 확진 판정이 날 때까지 대기하며 쉴 수 있는 보호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입국 심사대에서 이상 고온 등 감염병이 의심되는 사람은 이 같은 격리 시설에서 확진 판정 전까지 대기하게 됩니다.
정명철 소장/국립인천공항검역소
"이번 준공으로 신종플루 등 해외감염병 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국가적 인프라가 구축됐습니다."
복지부는 감염병 유행시기가 아닐 때는 시설을 각종 검사나 검역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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