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구를 사용하는 겨울철은 화재가 자주 발생하죠.
때문에 소방관들도 바짝 긴장하며 화재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화재 진화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방관들을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방가구에서 작은 불씨 하나가 솟아오릅니다.
그 불씨는 이내 가구 전체에 옮겨 붙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 위쪽에서 물이 떨어질 수 있도록 45도 방향으로 물을 분사합니다.
이날 훈련은 부산시소방본부 소방학교 특수훈련시설에서 실시한 것으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상황을 연출한 것입니다.
훈련상황을 연출하는 통제실, 이번에는 불이 천정까지 옮겨 붙는 이른바, 플래쉬 오버 상황을 만들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시 훈련현장.
불은 천정전체를 집어삼킬 듯 활활 타오릅니다.
불길을 잡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미리 진화방법을 훈련받은 소방관들은 활약으로 불길은 순식간에 잡혔습니다.
김현학 소방사/부산시소방본부 사하소방서
"예전과 다른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통해 현장에 강한 소방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소방학교에 마련한 실제화재훈련장은 아파트화재에 대비한 특수훈련시설입니다.
미국방화협회 훈련기설기준과 영국, 독일의 훈련시설의 장점만을 골라 우리나라 아파트 구조에 맞게 국내 최초로 개발, 설치한 것입니다.
정병도 교장/ 부산소방학교
"실제와 똑같은 조건에서 훈련을 해서 인명 구조, 화재진압, 스스로의 안전까지 지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부산시 소방본부 산하 부산소방학교는 부산은 물론 울산과 경남지역 소방관 6천여명의 교육과 훈련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부산소방학교의 실전을 방불케하는 화재진압훈련이 지역민들의 겨울철 안전을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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