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를 기록해, 석 달 만에 다시 4%대에 진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 있습니다.
Q> 물가지수 개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물가가 많이 올랐네요?
A> 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가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4.7%로 치솟은 뒤 9월과 10월에는 3%대로 떨어졌지만, 석 달만에 다시 4%를 넘은 것인데요.
특히 11월 물가상승률은 정부가 소비자 물가 지수의 기준 품목을 개편한 뒤 처음으로 발표한 것으로, 개편 전 기준에 따르면 물가 상승률이 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상승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농산물은 1.7%가 올라, 농축수산물의 물가상승률이 3.4%를 기록했습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가 16%나 급등하고 가공식품이 8.2% 올라,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가 올랐습니다.
또 집세가 5.1%, 개인서비스가 3.7%오르면서 서비스부문도 2.7%가 상승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는 고춧가루와 오이, 쌀, 돼지고기 등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파와 무, 배추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등유는 23%, 휘발유는 15%가 올랐고, 전세는 5.9%, 월세는 3.4%가 상승했습니다.
이동전화요금은 6.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당분간 어려운 물가여건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서민 밀접품목의 가격 안정을 위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별로 주요 물가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말·연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편승한 개인서비스 가격 인상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고, 겨울방학기간과 내년 학기 초 서민가계에 부담이 큰 교육비 안정을 위해, 5세 이하 아동 전체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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