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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 양념류 원산지 위반 '무더기 적발'
등록일 :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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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건고추 등 김장용 양념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포장만 바꾸거나 국내산과 수입산을 섞어 파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속여 왔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원도 춘천의 한 고춧가루 가공공장.

내부로 들어가자 중국산 건고추가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이 중국산 고추는 가공과정을 거쳐 국내산으로 둔갑한 뒤, 7곳의 업체와 식당 등에 판매됐습니다.

이렇게 원산지를 속인 양은 34톤.

판매가로는 3억8천 400만 원에 달합니다.

정부가 김장철을 맞아 약 한달 열흘 동안 배추김치와 양념류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올해 고추 생산량 감소로 국내 건고추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산지 위반사례가 늘 것으로 보고, 양념류를 집중 단속했습니다.

이 기간에 적발된 곳은 모두 207곳.

위반 유형을 보면 국내산으로 포장만 바꾸거나 중국산과 국내산을 혼합해 판매하는 등 수법도 다양했습니다.

국내산과 수입산 건고추는 육안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원산지를 명확히 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김철희 주무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수입산 건고추는) 냉동과 해동과정을 거쳐서 과육이 찐덕찐덕하게 있으면서 씨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 일부는 형사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고, 일부 업체는 과태료를 부과 받았습니다.

정부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달 말까지 기동단속반을 투입해 원산지 단속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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