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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망이 지난 4월과 5월 초유의 마비 사태에 이어 세 번째로 전산마비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농협은 오늘 새벽 0시 40분부터 3시 54분까지 3시간여 동안 모든 계좌의 이체거래 비롯한 인터넷 뱅킹과 체크카드 결제 등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단 30분 후인 1시10분부터 일부 복구됐지만 2만5천개 계좌의 인터넷 거래가 여전히 불통이었고, 3시 54분에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이번 전산마비에 대해 농협은 해킹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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