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어난 아기들의 기대수명이 80.8세로 2009년보다 0.2년 늘어났습니다.
대신 암 사망확률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생명표 결과를, 송보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은 80.8세이며, 이 중 남성의 기대수명은 77.2세, 여성은 84.1세로 예상됐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6.9년 더 오래 사는데, 이런 차이는 1980년 8.4년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0.1년 증가했습니다.
서운주 과장 / 통계청 인구동향과
"기대수명 차이는 매년 0.5년씩 개선되다가 2010년부터 0.2~0.3년으로 줄면서 개선폭이 꺾였다. 지난해 이상한파 등 외부환경적 요인에 의해 고령자 사망이 많은 영향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남녀 기대수명이 모두 길었습니다.
OECD 회원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이 76.7세, 여성은 82.3세였고,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는 평균 5.6년으로 우리나라보다 적었습니다.
연령별 기대여명을 보면 현재 45세 남성은 앞으로 34년, 45세 여성은 40.2년을 더 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태어난 아기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성이 28.3%, 여성이 17%나 됐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암 중에서는 폐암이 7.6%로 사망확률이 가장 높았고, 위암 4.1%, 간암 4% 순이었습니다.
여성은 순환기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암과 호흡기계 질환 순이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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