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4개월 앞두고 지난달 29일, 국내외 핵안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 인사들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비전과 이행조치를 제시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서울핵안보정상회의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 국제 자문단인 `현인그룹' 인사들과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핵안보정상회의에 관련 돼서 오신 여러분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압둘 칼람 (인도) 전 대통령께서 오전 회의가 아주 유익한 회의였다고 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테러리스트들이 핵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문제 국가들의 핵개발을 저지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울 정상회의가 핵테러 방지에 있어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현인들의 통찰력 있는 제언과 홍보활동으로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인그룹 인사들은 내년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강력한 지지의 뜻을 밝히고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비전과 이행조치를 제시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대통령과 서울핵안보정상회의 현인그룹 간담회에는 칼람 인도 전 대통령, 고촉통 싱가폴 명예선임장관,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등 국내외 핵안보 전문가와 전직 고위관료들이 참석했습니다.
현인그룹 인사들은 내년 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릴 때까지 언론 기고나 인터뷰, 강연 등을 통해 핵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형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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