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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연주한 감동의 아리랑
등록일 :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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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한국의 민요 아리랑을 외국인이 연주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국립극장 문화동반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선사한 감동의 무대를 박희준 KTV 캠퍼스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울 장충동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아리랑, 나의 노래’ 공연입니다.

이 공연은 국립극장의 2011년 문화동반자 프로그램에 초청된 아시아, 아프리카 8개국 19명의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지난 6월부터 6개월간의 연수를 마치고 펼치는 고별 콘서트입니다.

각기 다른 피부색의 외국인들이 자기나라의 전통악기를 가지고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잘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여러 악기들이 엮어내는 하모니가 감동적입니다.

카우파촌 차나차이 / 태국

“대학에서 한국의 국악에 관심을 가졌어요. 문화동반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왔습니다. 감동받았고 행복해요.”

몽골의 전통 악기 모린 후르가 연주하는 귀에 익숙한 우리음악이 정겹습니다.

이 음악은 인기리에 방영됐던 한 한국 드라마의 주제곡을 문화동반자들이 자신들의 악기에 맞게 편곡한 것 입니다.

타악팀의 영남사물놀이 공연 중 케냐에서 온 바지 윌리 문가씨는 익숙치 않은 책상다리를 결국 풀고 맙니다.

그렇지만 관객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고 호흡하려는 문가씨의 열정이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바지 윌리 문가 / 케냐

“한국에는 전통 음악과 문화가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아요. 좋은 점입니다.”

이밖에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연주자의 협연을 비롯해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찬조 공연으로 관객들은 잠시도 한눈 팔 겨를이 없었습니다.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주로 연주된  'One voice'였습니다.

이 곡은 말레이시아 모하메드씨가 문화동반자 프로그램 연수중 우리나라에서 창작한 곡 입니다.

냠돌고르 (몽골) /서울 성동구

“(공연에서) 우리 몽골 음악이 인기가 정말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말 고맙고, 재미있었습니다.”

말릿(스리랑카) /서울 동대문구

“정말 잘했어요. 행복해요.”

이번 공연을 끝으로 올해 국립극장의 문화동반자 프로그램은 모두 끝납니다.

6개월간 한국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한 이들 문화동반자들은 자기 나라로 돌아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박희준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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