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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0.26 재보선에 나타난 민심을 수용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기존 정책기획관실을 기획관리실로 통합하고 국민소통비서관실에 신설된 세대공감팀장을 주축으로 세대공감 회의도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Q> 홍보기능확대를 통한 소통강화를 목적으로 한 청와대 조직개편이 12일부터 시행이 되는 겁니까?

A> 네,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선 정책기획관실을 기획관리실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국정 전반의 현안과 국정과제를 통합해 대응하고 이를 통해 주요 정책과제 관리를 강화하고 성과 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겁니다.

임기 5년 차를 맞아 기존 국정과제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또, 기존 정책기획관실 산하의 정책홍보비서관실은 홍보수석실로 옮겨지고 명칭도 국정홍보비서관으로 변경됩니다.

정책홍보비서관실이 수행했던 한미FTA와 4대강 등의 홍보를 홍보수석실로 통합해 국정홍보를 단일화 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10.26재보선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수용하기 위해 사회통합수석실의 선임비서관을 국민권익비서관에서 국민소통비서관으로 바꾸고 소통비서관실에 세대공감 팀장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세대공감팀장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세대공감회의를 주재하게 되는데 여기서 2030세대의 관심사항과 이슈 등을 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또 현재 민정수석실을 감찰 1팀과 2팀으로 나눠 1팀은 친인척, 2팀은 내부감찰팀으로 해 해당분야 감찰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임기말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 예방을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또, 정부1비서관은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정부2비서관은 정무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총무비서관은 총무 1과 2비서관으로 확대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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