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증미술품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중섭, 김기창 등 국내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지난 20여년간 8백여점의 작품을 미술관에 기증해 온 신옥진씨.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작품부터 기증한다는 신념으로 박수근 스케치와 장욱진 수채화 등 소장작품을 하나, 둘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53점의 작품을 국립현대 미술관에 추가로 기증했습니다.
10년전 2천여만원에 구입한 8폭 병풍의 경우, 지금은 3배 이상 가치가 올랐다고 합니다.
비싼 가격의 작품을 사회에 기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 사랑한 미술 작품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기를 바라서 입니다.
우리나라의 나눔문화가 예전에 비해 많이 확산됐다고 하지만 예술작품 기증 수준은 매우 미비합니다.
우리나라 국립현대미술관의 경우 미국의 뉴욕현대미술관 MOMA에 비해 4%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은 기증자 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해 지금까지 기증받은 작품을 중심으로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270여점의 기증작품이 전시된 이번 전시는 이중섭, 김기창을 비롯한 국내 현대미술의 거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대미술의 아름다움과 기증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음달 2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됩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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