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의 누수 현상을 조사한 정부는 누수량을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경미하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내구성을 위해, 16개 중 9개 보에서 보수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송보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국 16개 보 가운데 9개 보에서 물이 이음부 사이로 스며 나오는 물번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상주보와 창녕함안보 등의 물번짐을 계기로 4대강 16개 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9개 보에서 누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수가 발생한 보는 낙동강 구간의 상주보와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등과 금강 구간의 공주봅니다.
하지만 누수량의 측정이 곤란할 정도로 경미하며, 물이 스며 나와 비치는 수준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시설안전공단도 지난달 상주보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누수 정도가 경미하고 콘크리트 내구성에도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결론지었습니다.
4대강 추진본부 역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의 경미한 누수는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안전성을 저해하지는 않는다고 전제하고, 다만 장기적인 내구성 약화를 방지하고 보의 외부미관을 고려해 보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명필 본부장/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앞으로 16개 전체 보에 대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세부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재 주입 등의 보수조치를 실시하겠다. 내년 상반기 준공 이전까지 다단계 점검을 실시해 문제점과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할 것.."
국토해양부는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됐던 4대강 본류 구간 준공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늦췄습니다.
본류 112개 공구 중 55개 공구는 올해 안에, 57개 구간은 내년 상반기내에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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