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인천시, 한 겨울 '모기전쟁'

등록일 : 2011.12.06

한 겨울에도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시는 분들 계시죠.

인천시 남구가 월동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습니다.

인천광역시 오병민 기자입니다.

이상기후로 인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겨울철 모기.

외부온도보다 기온이 높은 주택가 지하실이나 하수관, 지하주차장 등에서 많이 출몰됩니다.

이에 따라 남구청에서는 월동방역계획을 수립하고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수성 과장 / 인천광역시 남구청 보건행정과

“월동모기 한 마리가 이듬해에 성충이 돼서 산란을 할 때 500마리 유충을 산란할 수 있기 때문에, 월동모기 한 마리를 구제하는 것이 다음 해에 여름 해에 모기 확산을 방지하는 큰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겨울철 모기의 집중방역은 내년도 모기 개체 수를 감소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12월 1일부터 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남구청은 현재 타 지역보다 조금 이른 11월부터 방역작업을 시작했으며 모기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에는 특별체제를 마련하는 등 내년도 방역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int TV 뉴스 오병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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