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김황식 국무총리가 젊은 세대와의 소통 등 홍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주요 산업의 협회 대표와 만나 의견 수렴에도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비준동의안이 통과된 뒤에도 여전히 논란이 수그러질지 않고 있는 한미 FTA.
비준 무효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까지 계속되는 데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김 총리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왜곡된 정보는 일반 국민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젊은층과의 소통을 주문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젊은 층의 반대여론이 많은 만큼 온라인·SNS 등을 활용해서 젊은 층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주시기 바람.."
또 통상교섭본부를 중심으로 이행상황을 세밀히 점검해 한미 FTA가 차질없이 발효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업계 의견 수렴에도 나섰습니다.
김 총리는 우선 1차로 자동차와 기계, 제약 등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는 우리나라가 경쟁국에 앞서 미국시장을 선점하고 선진경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정부로서는 우리 기업들이 한미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작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다."
김 총리는 다음 주엔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를 갖는 등 한미 FTA의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계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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