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검찰, SK 최재원 부회장 재소환…최 회장 소환도 임박

등록일 : 2011.12.08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이 검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에 대한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계열사의 투자금을 빼돌려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SK그룹 부회장이 검찰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최재원 부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최재원 부회장 / SK그룹

"미진한 부분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지난 1일 16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최 부회장은 아는 사람들과 개인적인 자금 거래는 인정하지만, 횡령지시에 대한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SK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회삿돈이 SK 총수 일가의 선물투자로 흘러 들어간 것을 상당부분 확인했습니다.

또 베넥스인베스트먼트 임직원들로부터 총수 일가가 관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최태원 회장이 직접 가담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회장 형제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검찰은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43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