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들이 계속해서 유럽에 위험경고를 쏟아내자, 유럽 관련국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유럽위기가 심각하다는 반면에, 유럽국가들은 지난 2008년 부실 모기지 채권에 트리플 A등급을 부여한 사례를 들며 비난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잇따른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대해 유럽 관련국들이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S&P는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여부에 따라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등급도 하향조정될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최근 석달새 무디스를 비롯한 3대 국제 신용평가사는 미국을 비롯한 14개국을 대상으로 19건의 신용등급 강등조치를 취했습니다.
이같은 신용평가사들의 강등 조치에 평가대상국 지도자들은 과거예측 실패사례를 예로들면서 유럽의 재정위기의 불을 지피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며 신용평가사의 저의를 의심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에 발생된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고 오히려 신용평가사들이 부실 모기지 채권에 AAA등급을 부여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여기에다 국제신용평가사의 평가방식이 경제기반보다는 정치적 부분에 치중됐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S&P는 이 같은 여론에 유로존의 국채 만기가 가까워지고 있고 유럽 전체의 경기도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유럽 위기는 심각한 상태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아직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신용평가사들과 유럽 관련국들간의 불신논쟁은 더 가열될 것으로 전망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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