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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한류, '메디컬 코리아'
등록일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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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과 드라마 등을 통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

그런데 이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또 하나의 한류가 있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로 또 하나의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의료서비스에 대해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어서오십시오~

박성욱 기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환자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우리 병원의 해외 환자 유치를 허용한 것이 2009년 중순이었습니다.

이후 정부와 우리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환자가 꾸준히 증가를 했는데 올해 K-pop 등으로 한류 열풍이 불면서 덩달아 환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해외 환자가 500% 가량 늘었다는 한 성형외과에 다녀왔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서울 시내의 한 성형외과 주변 소개와 인터넷 검색 등으로 한국 병원을 찾게 됐다는 이 환자는 우리의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매우 높게 평가했습니다.

량량(가명)/중국

“(한국 병원은 시설도 우수하고 의사 분들의 책임감도 강합니다. 무엇보다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생각에 한국 병원을 선택했어요.”

2009년 정부의 해외환자 유치 허용 직후 6만 명 수준이던 환자 수는 지난해 8만 1천명을 넘었습니다.

이들이 지출한 의료비용도 1년 사이 배 가까이 늘어 무려 1천32억원에 달했습니다.

해외환자들은 진료 외에도 관광이나 쇼핑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력이 매우 큽니다.

량량(가명)/중국

“(진료가 끝나면 부산 여행을 꼭 하고 싶고 명동에 가서 쇼핑도 하고 싶어요.”

중국 환자에 편중됐던 국가 비율도 다변화 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를 매개로 국내 대형병원 네 곳과 중동의 아부다비 보건청이 환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대표적 사례인데요.

이 협약 체결로 연간 최대 3천 명 가량의 환자가 국내 병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한 경제 효과도 6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자말 알 카비/아부다비 보건청 국장

“(한국 대형 병원들은 많은 연구와 결과물, 혁신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를 구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와 국내 의료기관은 중동지역을 신호탄으로 미주와 동남아 등으로까지 환자 유치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네, 물론 한 병원의 이야기긴 하지만 한 해만에 500% 가량의 환자 증가를 보였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의료가 단순히 수익 창출에만 머물지 않고 저개발국가에 대한 의료 나눔을 행하고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비싼 수술비 때문에 치료는 엄두도 못내는 저개발국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선사하고 있는 의료 나눔 사업을 소개해드립니다.

목소리를 내는 성대에 혹이 생기는 특이 질환을 앓았던 이 러시아 어린이는 나눔 의료 사업을 통해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항공료와 체류비는 정부 예산으로 치료비용은 한국 의료기관이 부담했고 혹 제거 수술 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엘레나/나눔의료 수혜아동 어머니

“(한국 병원의 수준이 아주 높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 병원보다 훨씬 쾌적해서 휴양지에 온 느낌이었고 수술결과에도 아주 만족합니다.”

이 소년 외에도 나눔의료를 통해 심장수술 등 고난이도 치료를 받은 어린이는 모두 31명.

러시아와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8개국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과 의료수준으로 힘들어 하던 어린이들이 새생명을 얻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2억원이던 해외 아동환자의 항공료와 체류비 지원 예산을 내년에 3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네, 단순한 수익 사업을 넘어 나눔 의료까지 행하고 있는 국내 의료 서비스, 진정한 한류로 거듭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성욱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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