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6월 이후 6개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물가가 높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이 고려됐다는 분석입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연 3.2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금리 동결은 물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의 둔화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로 석 달 만에 다시 4%대로 올라서는 등 고물가를 고려한다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또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어, 기준금리를 내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급감했고, 3분기 설비투자도 지난해보다 3.5% 줄면서 200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됐습니다.
대외적으로도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 브라질 등 신흥시장마저 경기가 뚜렷한 하강곡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문가들은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기준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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