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년이 되면 100세 시대가 도래 한다고 하는데요.
다가올 100세 시대 어떻게 달라질까요?
우린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2000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어서며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습니다.
평균수명 또한 크게 증가해 2020년이면 90세, 2080년에는 100세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습니다.
다가오는 100세 시대를 대비해 기획재정부등 11개 부처와 유관기관이 모여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류성걸 2차관/기획재정부
"[100세 시대는) 삶의 방식과 유형에 있어서 질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더 나아가서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시스템의 변화를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자리에선 우리사회의 제도와 시스템이 60세에 은퇴해서 80세까지 사는 '80세 시대'에 머물러 있어 기존 사회제도와 고령사회에 대한 인식의 틀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유복환 국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
“지금까지는 고령자를 시혜의 대상으로, 복지의 대상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100세 사회는 (고령자를) 사회적 자원으로 보고 은퇴해서도 활동적으로 일하고...”
100세 시대에는 오래 사는 것보다는 잘 사는 것을, 복지부담은 개인과 정부, 지역사회의 협력하에 교육과 고용은 세대간 공유가 가능한 평생교육을, 가족문화는 자생적인 노인공동체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령사회를 대비한 보건복지, 가족정책, 금융산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대응방안이 논의된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평생직장 대신 제2의 직업 준비를 위한 직업능력개발 시스템 지원과 여가문화 활성화 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윤소영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은퇴를 하게 되면 실제로 이 사람들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될 것인가를 설계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것들이 사회적 생산성이라는 측면에서 자기의 시간을 디자인할 필요가 있고요.”
또한 높은 노인의료비 비중을 감안해 미국 등 선진국처럼 국가적 차원에서 건강관리서비스가 실시되어야 한다며 정부의 능동적인 역할론이 제기됐습니다.
김현준 교수/ 고려대 행정학과
“새로운 공공서비스 영역의 개발뿐만 아니라 100세 시대가 요구하는 통합적이고 유연한 문제해결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가 바뀌어야 되지 않나…”
컨퍼런스에선 이밖에도 노년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세제혜택과 금융상품 등 각계각층의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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