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난히 많은 비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정부가 내년에 방재예산으로 5조원을 투입하고, 취약성을 드러낸 도시방재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7월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 폭우로 인해 나무와 많은양의 토사가 한꺼번에 도로와 아파트를 덥쳐 인평 피해가 컸습니다.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모두 63명.
재산피해만 7천억원이 넘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춘천과 경기도 파주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작은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만여 세대가 침수되고 이재민 발생도 1만 1천여명이 넘었습니다.
매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그치지 않는 것은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1.8도나 상승했고 강수량도 17%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상황은 더 심각해 져 2050년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은 3.2도 오르고 아열대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관리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기상 예측능력을 향상시키는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집중호우에 취약한 도시방재 역량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도시 빗물처리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생활권 주변 위험지역을 전체적으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산사태 예방효과가 큰 사방댐을 10년간 매년 1천개소 설치하고 안전영농 기반 강화하는 한편 농어업 재해보험을 현재 50개 품목에서 인삼과 녹차 등 11개 품목을 더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방재 예산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내년도 재해예방 예산을 올해보다 약 21% 증가한 5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뿐만 아니라 5년단위의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해 기후변화에도 든든하게 버틸수 있는 국토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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