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부족했고 가난했던 60~70년대 서민들의 겨울나기는 어땠을까요?
연탄만으로 추운 겨울을 버텨야 했지만, 그래도 훈훈한 정이 있었던 그때 그 시절을 김유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배추 수백포기를 실은 트럭이 도착하자, 시장에는 활기가 넘칩니다.
겨우내 먹을 김장담그기는 겨울철 연례행사 중 하나.
배추와 무를 나르고 김장에 필요한 고추며 마늘을 고르는 시민들의 손길이 분주해 보입니다.
손이 많이 가는 김장에 군부대 장병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수북이 쌓인 무를 다듬으며 김장준비에 한창입니다.
60-70년대만해도 겨울이 되면 눈코뜰새 없이 바쁜 곳이 바로 연탄공장이었습니다.
추운 겨울 서민들에게 연탄불만한 게 없던 시절, 공장은 끊임없이 밀려드는 연탄 주문에 하루종일 쉴틈이 없었습니다.
연말연시는 가족과 함께라는 구호 아래 외로운 이웃을 찾는 발걸음은 지금과 변함이 없습니다.
경로당 등 복지시설을 찾은 시민들은 춤과 노래로 다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냅니다.
4,50여년 전 이맘 때 시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기록물 19건이 이번에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강수천 과장 / 국가기록원 공개서비스과
“지난 시절의 겨울나기 기록물을 통해 술렁거리고 들뜬 기분으로 연말연시를 보내기보다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살펴보고…“
겨울방학을 맞아 신이 난 아이들과 겨울이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빨간 자선냄비에 성금을 모금했던 모습까지, 지난 날 연말연시 풍경이 따뜻한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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