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졸업생들의 최대 고민은 취업이 아닐 수 없는데요.
취업률이 82%를 자랑하는 대학이 있어 화제입니다.
최지현 KTV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곳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서정대학 자동차과 실습실입니다.
방과 후 늦은 시간에도 30여명의 학생들은 심화, 보충학습에 열중입니다.
실습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가 진지하기만 합니다.
서정대학의 실습실은 우수한 실습 장비를 갖추고 있어 경기북부지역에서 하나뿐인 자동차 장비와 검사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이기도 합니다.
지난 2009년에는 1학년임에도 자동차진단평가사 자격시험에 60명이 합격해 91%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올해엔 자동차과 졸업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박승덕 / 서정대 자동차과
"저희 학과 취업률이 매우 높거든요. 그래서 나가서 뭐할까 그런 걱정 많이 하는데 저는 뭐 아무래도 여기가 취업이 잘 되니까..."
서정대학의 높은 취업률은 자동차과 뿐만이 아닙니다.
서울 양재 aT 센터입니다.
애견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이곳에 서정대학 애견동물과 학생들이 애견 미용 실습을 나왔습니다.
열명의 학생들은 발톱을 깎아주고 털을 다듬는 등 애완견 멋내기에 열중입니다.
박소현 /서정대 애견과
“여러 강아지들 만지면서 직접 실습할 수 있으니까 도움이 되고 있는 거 같아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2011년 대학 계열별 취업률에 따르면 서정대학의 전체 취업률은 82%에 이릅니다.
또한 한국갤럽 조사에서 재학생 교육만족도는 90%, 강의평가 교육만족도는 9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은 높은 취업률의 비결이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에 있다고 말합니다.
박우대 학과장/ 서정대 애견과
“이론과 실습 중에서 실습의 비율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실무 위주의 교육을 하는 학과입니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자격증취득이나 경진대회 수상을 위해 대학측이 적극 지원하는 것도 취업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학교로 올라가는 길, 좌우로 내걸린 수많은 현수막은 이 대학 재학생들이 각종 경진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실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 대학이 직업교육의 명문으로 우뚝 설수 있게 된 비결은 학점 취득과 관련 자격증의 취득을 연계시켜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을 높이고 현장중심의 실습을 통해 적응력을 높이는데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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