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중국에서 샴쌍둥이 자매가 격려와 성원 속에 홀로서기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그 밖의 다양한 지구촌 소식,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중국 샴쌍둥이 자매…홀로서기 준비>

중국 후난성의 한 병원.

귀여운 쌍둥이가 서로 마주보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 자매는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샴쌍둥이 자매인데요.

11월 29일 태어난 이 자매는 서로 배가 연결돼 마주보고 지내야합니다.

결국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 분리수술 준비가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자매의 부모님은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이 오직 건강하게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아이가 보통 아이들과 같이 자라게 도와주는 것이 이 부모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하네요.

<24시간 동안 라디오 인터뷰…최장시간 기록>

호주의 한 라디오 부스 안.

평범해 보이지만 지금 이 라디오 부스 안에서는 세계 신기록을 달성 중입니다.

호주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가 세계에서 가장 긴 일대일 인터뷰 중인데요, 작가 겸 언론인 피터 피츠사이몬스씨와 24시간 인터뷰 중인 모습입니다.

이들의 도전은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돼 월요일 오전 10시에 끝이 났습니다.

인터뷰 내내 세계신기록을 위해 같은 질문을 피하고자 삶의 경험부터 역사적 취미까지 다루었다고 하네요.

<中 판다 17년만에 영국에 등장>

영국 에딘버러 동물원으로 떠난 중국의 판다 톈톈과 양광이를 기억하시나요?

약 2주 전 영국행 전세기에 몸을 실은 판다 부부의 소식입니다.

17년만에 영국에 살게 돼었다는 이 판다 부부가 화려하게 매스컴에 데뷔했다고 합니다.

엄청난 기대 속에 새 삶을 살게 된 이 판다 부부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동물원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오랜 기다림 속에 만나게 된 판다가 반갑고 믿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거대한 몸을 끌고 대나무를 먹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시리아 반정부 시위 현장 화면 공개>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대항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마추어가 촬영한 화면이 공개돼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 아마추어 비디오에는 여기저기서 불길에 휩싸인 시위 잔해들도 보이고 검은 연기로 자욱한 도심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또 인근에서 시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보안군의 모습도 촬영됐습니다.

여기저기서 울려퍼지는 총탄 소리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을 이렇게 위협하는 모든 것들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모스크바서 최대규모 부정선거 항의 집회>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선거 관련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모스크바 도심 광장에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꽃을 들고 깃발을 손에 쥔 채 광장을 발 디딜 틈 없이 메운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또한 시민들은 힘차게 구호를 외치기도 합니다.

이 집회는 부정선거로 인해 명예가 훼손된 러시아 정권을 지지하고자 모인 사람들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젊은 학생들과 단체가 대다수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고 하네요.

또 정치적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경찰과 폭력이 없이 평화롭게 진행되었고 집회 물결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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