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고 이청호 경사의 빈소를 찾아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고 이청호 경사의 빈소가 마련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도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습니다.
3남매의 손을 잡고 말을 잇지 못하던 김 총리는 고인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나라가 이청호 경사를 지켜주지 못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인과 유족, 해양경찰 모두에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김 총리는 또 사건 당시 함정에 함께 탔던 해경 대원들을 만나 이번 일을 계기로 인력과 장비 보강 등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합당한 처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중국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이번 일을 계기로 인력, 장비를 보완하고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대책 보완하고.."
정부는 고인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장례를 치를 예정이며, 유가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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