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별세
등록일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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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를 역임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어제 오후 5시20분경 급성 폐손상으로 별세했습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어제 오후 5시20경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박용원 병원장 / 연세 세브란스
"포철 명예회장님의 병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 오늘 별세하셨습니다."
1927년 생인 박 명예회장은 향년 84세입니다.
사망 원인은 급성 폐손상에 의한 호흡 부전입니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달 9일 호흡 곤란 증세로 이미 한 차례 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회복되는 듯했지만 지난 5일 감기에 걸려 폐가 손상돼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계속 치료를 받아 왔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10여년 전 쯤 흉막에 종양이 발견돼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돌아온 박 명예회장은 이후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병원측은 전했습니다.
박태준 명예회장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대전 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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