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가 우리 중소기업이 한미FTA를 새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한미FTA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속대책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한?미 FTA는 우리 중소기업에게 도전이 될 수도 있지만 최대한 활용한다면 글로벌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중소기업 대표들을 총리공관에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한미FTA는 우리가 무역 2조 달러, 나아가 3조 달러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한미 FTA 통해서 중국, 일본 등 경쟁국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는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이뤄낼수 있는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계는 FTA 피해기업 지원대책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 FTA 활용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을 정부 측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건의사항이 최대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조만간 한?미 FTA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이 한미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피해 예상 업종도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일 산업별협회 대표 간담회에 이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중소기업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 총리는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한미 FTA의 활용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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