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청년층의 실업률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2천458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9천명이 증가했습니다.
보건·복지업에서 11만3천명, 전문.과학.기술업 6만7천명, 금융·보험업 5만6천명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고용의 핵심인 제조업에서는 취업자가 8만5천명 줄었습니다.
지난 8월부터 넉달 연속 감소세입니다.
수출이 둔화되면서 제조업 고용은 줄었지만, 서비스업 등 내수 부문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령별로는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층 취업자가 작년보다 3만6천명, 30대 취업자가 5만7천명 줄어들었고, 50~6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청년층 인구 감소에 비해 취업자가 적게 감소해, 사실상 청년층 고용률은 5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성헌 과장 / 통계청 고용통계과
"20대와 30대는 외형상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에 감소했지만, 인구구조 변화 효과를 고려하면 취업자 수가 해당 연령층의 인구보다 덜 감소했으므로 오히려 역으로 해석하면 취업자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실업률은 2.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떨어진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작년보다 0.4%포인트 상승해, 청년층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고용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청년층 취업난과 제조업 일자리 감소의 극복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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