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인 아버지가 뿌린 염산에 얼굴과 전신에 화상을 입은 말레이시아 소녀.
이 소녀가 우리나라의 나눔의료 혜택을 입어 새 얼굴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소녀의 사연을 박성욱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지난 13일 인천공항.
썬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린 한 소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올해 19살인 말레이시아 소녀 탄 휘린.
2년 전, 탄 휘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가 뿌린 염산에 얼굴 전체와 몸 곳곳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옆에서 함께 자던 어머니는 심각한 화상을 입고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신과 어머니를 그렇게 만든 아버지에 대한 미움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슴에 묻을 수 있었지만 완전히 변해버린 얼굴은 어린 그녀에게 너무나 큰 상처가 됐습니다.
탄 휘린(19세)/말레이시아
“2년 전 사고를 제가 용감하게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생은 길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말레이시아에서 받은 몇차례의 성형수술도 별도움이 되지 않던 상황.
절망 속에 지내던 그녀에게 우리나라의 '나눔 의료'가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 성형외과에서 그녀의 새 얼굴을 무료로 찾아주기로 한겁니다.
복지부는 탄 휘린이 수술받는 동안 소요될 간병비와 한국관광 경비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해만 이같은 나눔의료의 혜택을 입은 해외 어린이는 모두 32명.
메디컬 코리아는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 뿐 만 아니라 나눔을 통해 새로운 한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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