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의 원산지를 속이는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를 구별하는 새로운 DNA 분석법이 개발됐습니다.
기존 방법보다 비용과 시간이 줄어드는 데다, 간편하고 정확도 또한 높아졌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를 판정하는, 기존의 '초위성체 유전자 분석법'입니다.
이 분석법을 통해 그 동안 연간 2천500점을 검정해 왔지만, 사흘이라는 긴 시간과 한 번에 10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어간다는 단점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새로운 DNA 분석방법인 '한우 단일염기다형성 분석법'을 개발했습니다.
새로 개발된 분석법의 장점은 무엇보다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7단계의 검사방식이 3단계로 줄면서, 시간은 물론 비용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고가의 장비 없이도 분석이 가능하고, 정확도 또한 기존보다 높아졌습니다.
또, 그 동안엔 검사가 불가능했던 육포, 설렁탕 등의 쇠고기 가공품까지 DNA 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분석법의 개발로 연간 16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품관원은 내년 초부터 새로운 분석법을 활용해 정육점과 음식점 등에 원산지 단속을 실시하고 민간검정기관에 기술이전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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