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가 잇따라 멈춰선 데다가 날씨마저 갑자기 추워져 전력당국이 예비전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합동조사반은 어제부터 전력 낭비 감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어제 갑작스런 추위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갔고, 오전 9시쯤 전력 예비율이 9%대로 떨어졌습니다.
전력당국은 대기업 등을 상대로 전력사용을 20% 줄이도록 촉구했고, 정부합동조사반은 대대적인 전력 낭비 감시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같은 수요관리 덕분에 전력 예비율은 10%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의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에 따라 백화점과 대형건물 등 5만 8천여 곳은 난방 온도를 20도 이하로 내려야 했습니다.
홍창우/서울 중구청
“19.7도 나왔습니다.”
사무실로 쓰이는 대형빌딩은 잔열로 인해 20도 이하로 유지되기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송문길/ 빌딩 관리자
“20도로 맞춰놓고 보일러는 아예 꺼져 있어요. 보일러 전체가 다 꺼져있어요. 꺼놔도 사람들 온도 때문에 (21도로) 유지가 되는 거예요.”
또 저녁 피크시간에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네온사인 조명사용이 금지되고 피크시간 이후에도 사업장 당 1개의 네온사인만 허용됩니다.
이와 같은 난방, 조명 사용제한 조치를 위반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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