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 다가오면서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트리용으로 쓰이는 나무의 고향이 원래 우리나라라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여정숙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Q.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 어디서 왔을까요?
손석진 (당서초 6학년)
“호주에서 온 거 같은데 외국꺼 아니에요?”
박수빈 (당서초 6학년)
“저는 어떤 나라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냥 외국에서 ...”
곧게 뻗은 줄기에 균형 있게 양 옆으로 펼쳐진 가지.
모양이 아름다워 크리스마스 트리용으로 쓰이는 구상나무입니다.
그렇다면 구상나무의 고향은 어디일까.
주로 독일에서 전세계로 수출하는 이 나무는, 사실 지리산이나 한라산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 토종 소나무의 자손입니다.
20세기 초 유럽으로 유출돼 트리용으로 개량된 후 로열티를 받고 판매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그 개체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구상나무처럼 보호해야 할 우리 생물 자원의 소중함을 알리는 체험 전시회가 열려, 의미 깊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박병열 과장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
"자연에 관심 없는 우리 아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동식물을 직접 새겨 넣는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전과, 작은 곤충들을 크게 볼 수 있는 기획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람객의 시선을 끕니다.
책에서만 보던 동식물을 실제로 보는 일은 아이들에게 신기하고도 소중한 경험입니다.
우리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는, 다음달 20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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