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의 업무보고 역시 일자리 창출에 무게가 실렸는데, 취업과 창업지원을 대폭 강화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만 5세 누리 과정의 적용 대상도 만 3~4세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는 노은지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아동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5세 누리 과정이 만 3세, 만 4세까지 확대됩니다.
0~5세까지 보육과 교육에 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겠단 겁니다.
교과부는 내년 초까지 확대 범위와 지원 대상 등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주호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구체적인 일정이나 구체적인 방식들에 대해서는 내년도 3월까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서 누리 과정의 확대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예고된 5세 누리 과정은 내년부터 시작됨에 따라 모든 만 5세 아동은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월 20만 원을 지원 받게 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또 내년에는 교육과 과학기술의 일자리 연계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먼저 마이스터와 특성화고의 목표 취업률을 60%로 높여 잡고, 내년 이들 학교에 산업체 경력자와 취업 전문가 1천 명을 배치합니다.
또 시도교육청 16곳에 취업지원센터를 둬, 지역과 분야에 따른 취업 알선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이주호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우수강사나 취업지원관, 진로진학상담교사 분들이 하나의 팀으로, 학교마다 하나의 팀을 이루어서 취업지원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산학협력 중점교수 2천 명을 투입하고, 50개 대학에 창업교육센터를 설치합니다.
또 대학에서 연구를 전담하는 리서치 펠로우과 연구장비 엔지니어 제도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교과부는 전면 실시되는 주5일 수업에 대비해 토요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확충하고, 기업과 대학 등의 교육 기부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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