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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청호 경사' 영결식 눈물 속 엄수
등록일 :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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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고 이청호 경사의 영결식이 지난 14일 인천해경부두에서 해양경찰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최고의 동료이자 아버지, 그리고 남편을 보내는 마지막 길.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장성원 순경/인천 3005함 대원

“우리에게 그토록 안전을 당부하셨던 당신께서 어떻게 이리도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신단 말입니까?”

고인과 함께 3005함에 탑승해 우리 해역을 지키던 동료의 애끓는 조사에 영결식장이 순간 숙연해집니다.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용감하게 임무에 임했던 고인이었기에 그를 잃은 슬픔은 더욱 컸습니다.

잘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던 남편. 그리고 아버지.

자랑스럽고 든든했던 가장을 잃은 유족들은 불러도 대답 없는 고인을 끝없이 불러봅니다.

1998년 해경에 몸담기 전에는 특전사로서 조국의 국토를 지켰던 고인.

그는 언제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최고의 동료였습니다.

고인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으며 유해는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장됩니다.

비록 고인은 떠났지만 그가 탑승했던 인천 3005함과 동료들은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킬 것을 굳게 다짐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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