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소식에 청와대도 비상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진행중이죠?
네 그렇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는 조금전 이 대통령이 긴급소집해 현재 진행중입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청와대는 긴장감 속에 비상체제로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보고받고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현재 청와대에서는 이 대통령 주재로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관진 국방장관, 김성환 외교장관 , 류우익 통일장관, 원세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진행중입니다.
회의에서는 북한군의 동향과 특이한 움직임 등을 파악하고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응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에 이 대통령은 전공무원에 비상근무령을 내렸으며 국방부도 전군에 비상경계태세를 발령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TV는 정오 특별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이 이틀 전인 17일 오전 8시 반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다 과로로 열차에서 서거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이 대통령은 오늘 생일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김 위원장 사망소식에 오찬을 비롯한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내일로 예정된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도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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