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대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한국의 신용등급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주요 3대 국제 신용평가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한국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신용등급 조정을 고려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상의 위험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이것이 일시적이라면 등급 변동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S&P는 다만 북한의 권력이 매끄럽게 이양되느냐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권력 승계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아 보안상에 구멍이 뚫리거나 북한 정권이 붕괴할 경우라면, 한국의 신용등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겁니다.
앞서 무디스도 "김정일 위원장의 죽음이 한국의 경제.금융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번 무디스 수석 부사장은 "북한이 붕괴하거나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하고는 있지만, 이런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현재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치 역시 이메일 성명을 통해, "김정일의 사망이 한국의 신용등급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다만 한국의 추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면밀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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