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포기한 위기 청소년들이 한해 20만명에 이릅니다.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이 경남 김해에서 처음 시도돼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KNN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19살 가영이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포기한 뒤 방황을 거듭했습니다.
그런 가영이가 커피에 관심을 가진 건 올해 초, 김해의 한 시민단체에서 운영하는 직업맞춤훈련에서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하면서 부터입니다.
6개월만에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에 성공한 가영이는 지금 커피숍 사장님을 꿈꿉니다.
김가영/취업사관학교 입소생
“대학을 바리스타 관련 과로 가볼까 생각해 보고요... 저희 엄마도 여기서 꾸준히 일하면 같이 창업을 하자면서 그말을 계속해서 생각중이에요.”
하고 싶은 것도 자신감도 없던 아이들에게 자격증 취득은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취업사관학교 입소생
“자격증을 받고 나니까 이게 내게 맞나 이런 생각도 들고...앞으로 더 알아가고 배울 것도 많다고 생각해요. 커피에 대해서는...”
취업사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맞춤형 직업훈련을 시작한 건 올해 초, 모두 9개월 과정으로 전액 무료는 물론, 한달에 30만원씩 자립수당도 지원됐습니다.
올해 입소한 청소년은 모두 35명, 아직 교육과정 중이지만 7명의 학생이 취업했거나 취업 대기 중입니다.
내년에도 30명이 입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형수/김해시의원
"한시적이고 시혜적인 차원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 필요"
"지난 9월동안의 노력이 첫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위기 청소년들에게 더 큰 희망의 메시지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NN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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