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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경계태세' 돌입…북한군 '면밀 주시'
등록일 : 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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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으로 국가안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군은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고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사이버 위기경보도 주의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어서오십시오~

지금 전군에 비상경계태세가 내려진 상태인데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네, 어제 정오에 북한 조선중앙TV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보도가 나오자마자 우리 군은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위기조치반과 작전부서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했고 경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경계태세를 한 단계 격상시킨 2급 조치를 하달했습니다.

비상경계태세 2급 조치가 하달됨에 따라 전군은 최전방지역에 대북정찰감시 전력을 증강하고 대북감시 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도 연합정보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정보감시 전력을 모두 가동하고 나섰는데요.

우리 군은 미군과 공조해 휴전선 상공에서 정찰기 활동과 인공위성 첩보활동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공군은 북한군의 공중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경계 전력을 늘리고 모든 조종사에게 정위치에서 대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육군도 전방관측소와 해안경계 부대의 감시 장비와 인력을 늘리고 대대급 이상 모든 지휘관은 정위치를 지키도록 했습니다.

해군은 북방한계선 인근 북한 수상함의 전진배치 여부 등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정세가 불안해진만큼 전군이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군요.

지금 대북 감시태세 워치콘은 현재 상태인 3단계를 유지한다는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우리군은 시시각각 북한군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이나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군사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 워치콘 수준을 현재 상태인 3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워치콘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텐데요.

워치콘은 군의 대북감시 수준을 나타내는데 총 5단계로 나눠집니다.

제일 낮은 5단계는 일상적 상황이며 4단계는 평시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잠재적 위협이 존재해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현재 상태인 3단계는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데 우리 군은 3단계 수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한미는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의 경우도 현재인 4단계를 유지하며 격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투준비태세와 방어준비태세 수준을 나타내는 데프콘 역시 모두 5단계로 나뉘며, 숫자가 낮아질수록 전쟁발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방부는 공식적으로 북한의 특이동향이 감지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군요.

하지만 어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네, 그렇습니다.

우리 군은 공식적으론 북한 군의 특이 동향이 없다고 발표했지만 북한은 어제 오전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간은 어제 오전 8시 30분께로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보도하기 이전입니다.

이 사실은 일본의 한 방송이 보도했는데요.

이와 관련 국방부는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습니다.

군은 통상적으로 보안상 북한의 미사일 발사 확인은 바로 발표하지 않는데요.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하기 위해 매년 수차례 시험 발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폭격기에서 발사하는 공대함 미사일도 시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군은 김 위원장의 사망과는 무관하게 이번에도 성능 개량을 위한 미사일 발사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이버 위기 단계를 주의 경보로 격상시켰죠?

네, 그렇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만약에 있을지도 모르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사이버 위기 단계를 주의 경보로 격상해

발령했습니다.

사이버 위기 경보는 평상시에는 정상을 유지하다가 상황에 따라 관심(파랑)→주의(노랑)→경계(주황)→심각(빨강) 순으로 발령합니다.

정부는 상황이 긴박한 만큼 경보체계의 최하단계인 관심을 건너뛰어 바로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킹과 악성코드 출현, 웹 변조 이상 트래픽 증가 등에 대한 집중 확산을 신속히 방지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관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비 상황을 강필성 기자가 정리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은 정부와 우리 군을 믿고 혼란한 정세에 동요하지 말길 바랍니다.

강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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