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전해진 김정일 사망 소식에 어제 금융시장은 크게 흔들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증시는 폭락했고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금융시장은 흔들렸습니다.
코스피는 63.03포인트 내린 1776.9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2%대 하락세를 보인 코스피는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4%대로 하락폭을 키우더니, 한때 1750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으로 1800선이 붕괴된 겁니다.
코스닥 지수도 26.97포인트 내린 477.61로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사망 소식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증시는 1.26% 내렸고 중국 상하이 증시도 1.54% 하락했습니다.
향후 정세에 대한 불안감으로 달러 매수가 늘어나면서, 원 달러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16.2원이 오른 1174.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의 불안감 지속과 장중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성훈 팀장 / 키움증권
“유로존의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해, 지속적인 부담감으로 (증시가) 하락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정오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고 양(코스피?코스닥) 시장으로 확대가 전개 되면서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이슈에 따라 이미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북한 이슈 하나로 더 많이 나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김정일 사망으로 국내 증시의 급락은 불가피하겠지만,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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