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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주변국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정부는 아직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한반도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또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장례 참석 소식이 교도통신을 통해 흘러나오면서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도 정부의 공식 브리핑은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타르타스 통신 등 주요 언론 등이 김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한반도 상황을 자세히 전하면서 한국군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후지무라 대변인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히고 노다 총리 역시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긴급 경계태세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한반도 주변 국가들은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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