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정일 사망 소식에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었는데요.
기획재정부가 이른 아침부터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어서 영향 차단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아 기자!
네, 명동 은행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일찍 합동 점검회의가 있었죠.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네,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가 열렸는데요.
신 차관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선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차관은 김정일 사망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사실에 대한 근거를 소개했는데요.
우선 밤새 거래된 한국물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전날 종가에서 4 베이시스 포인트가 떨어졌고, 역외차액결제선물환에서 원화 환율도 유지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가산금리 역시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은행권이 보유한 외화현금의 유동성을 고려하면, 외화자금 시장도 양호하다고 신 차관은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현 단계에서 한국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란 게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하면서, 기업과 국민들이 동요하지 말고 차분히 경제활동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어제 사망소식이 전해진 직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합동으로 비상금융상황 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하고,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일이 없도록 24시간 시장상황 모니터링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명동 은행회관에서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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