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급락했던 주식시장이 오늘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는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안 심리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있습니다.
Q> 오늘 금융시장 상황 어땠나요?
A> 네, 금융시장은 오늘 다소 안정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어제 큰 폭으로 떨어졌던 주가는 오늘 상승세로 출발했고, 어제보다 16.13포인트, 0.91% 오른 1793.0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162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들은 오늘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는데요.
현재로선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입니다.
현재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들은 국제금융과 수출, 통화관리, 생활필수품 등 6개 분야의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경제동향을 24시간 점검하고, 외화자금 사정 등 이상징후를 신속히 포착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외환당국 간 핫라인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시장의 불안심리 차단에 나섰습니다.
박 장관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우리 경제의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정부가 환율 변동 등 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시장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G20 재정금융당국과 국제금융기구, 신용평가사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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