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발표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해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중입니다.
청와대 중계차 연결돼 있습니다.
박영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Q1> 외교안보 장관회의가 아직도 진행중이죠?
A1> 네, 오후 2시에 시작된 외교안보 장관회의는 두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행되고
있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북한 정세와 북한군의 동향 등을 보고받고 국제공조방안과 김 위원장에 대한 조의 표시 문제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조의 표시 문제에 상당히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회의가 끝나면 조의 표시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통령 외교안보자문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사후 대책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어제 오바마 미국 대통령, 노다 일본총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공조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오늘 오전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유엔과의 협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반 총장은 통화에서 한반도 평화 안정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유엔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유엔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현재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상근무 4호가 발령돼 외곽 경비는 물론 출입자에 대한 검문검색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로 예정됐던 내년도 법무부와 법체처의 업무보고를 연기한데 이어 내일로 예정된 방통위와 문화부의 업무보고도 연기하고 당분간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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