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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일 시신 첫 공개···줄 잇는 추모 행렬
등록일 : 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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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 TV가 조금 전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돼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정은석 기자 나와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북한이 사망발표 이틀째를 맞아 전격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을 공개했죠?

A> 네. 북한 조선중앙TV는 오늘 오후 2시쯤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네, 지금 보시는 장면은 평양 금수산 기념궁전 유리관 속에 안치된 김 위원장의 시신 모습입니다.

조선 중앙TV는 동영상이 아닌 스틸 사진을 통해 보여줬는데요.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은 흰 배게를 베고 있고 붉은 천이 가슴까지 덮어져 있습니다.

유리관에 안치된 시신주변은 조화로 둘러쌓여 있는 모습입니다.

김정은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당 고위간부와 함께 아버지 김정일 시신을 참관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권력을 승계할 김정은은 굳은 표정으로 아버지 김정일의 시신을 둘러봤고 당 간부들은 시신에 허리숙여 인사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네, 그리고 오늘 아침 평양시내 지역을 담은 화면도 들어왔는데요.

평양 아침 모습 보시겠습니다.

네, 평양의 고요한 아침입니다.

오늘 평양 아침은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추모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어제와 달리 행렬 규모도 크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모가 같이 헌화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요.

슬프게 흐느끼는 주민도 보이고 있습니다만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리호일 교수 (조선혁명박물관)

"어제도 그러했지만 오늘도 우리 인민들은 민족의 자유로운 어버이를 잃은 크나큰 슬픔을 않고 여기 만수대 언덕으로 끝없이 끝없이 흐르는 눈물과 마음을 안고 오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만수대 김일성 동상앞 모습입니다.

헌화가 끝나고 돌아가는 행렬인데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평양 시내의 인공기들도 한 폭 끌어내려져 조기 게양되어 있습니다.

오늘 아침 평양 시내 분위기는 지난 김일성 사망과 다르게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주민들은 애도하는 시간을 빼고는 평상시처럼 생활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네, 그리고 이번엔 최전방에서 바라본 북한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네, 여기는 파주에 있는 통일전망대에서 북한을 바라본 모습인데요.

보시다시피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입니다.

주민들의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고 특별한 움직임 역시 포착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몇명의 북한 주민이 이동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는데요.

대체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적막감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네, 북한 전체가 슬픔에 빠져있긴 한데 지난 김일성 주석 사망때와는 조금은 자연스럽지 못한 상황이 계속 보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은석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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