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부처들은 24시간 비상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장 불안심리차단에 주력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제부처 당국자들은 경제금융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선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 이유로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과 환율이 안정됐다는 점을 들었고,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현 단계에서 한국신용등급에 미치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과 수출입, 에너지 수급 등 주요 실물경제도 아직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들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 수출, 원자재, 생필품, 통화관리 등 6개 분야의 비상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외 경제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일일 점검 체계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시장의 불안심리 차단에 나섰습니다.
박 장관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필요하면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정부가 환율 급변동 등 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G20 재정금융당국과 국제금융기구, 신용평가사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제당국은 당분간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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