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은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현아 기자!
네, 통일부입니다.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들이 내일부터 조문을 실시한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5회에 걸쳐 개성공단 내 개별기업별로 조문을 위해 북측 근로자의 조기퇴근이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우리 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내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애도기간 동안 조문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또 북측이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은 전국적인 영결식과 추모대회로 정상근무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입장을 밝혀왔다고 전했습니다.
북측은 이에 따라 매일 조문을 실시하되 해당 조문시간만큼 근무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기업의 사정의 급할 경우에는 북측 종업원 대표와 협의해 야간근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도 알려왔습니다.
한편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개성공단 이외 지역으로의 방북과 물자 반출을 보류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개성만월대 유적관련 전문가 회의가 연기되고 인도지원의 목적으로 방북하려던 계획도 보류됐습니다.
개성공단 이외의 지역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도 모두 귀환할 예정인데요, 만월대 유적 복구를 위해 방북한 13명은 오늘 오후 돌아올 예정입니다.
또 대북지원 모니터링를 위해 북한에 간 북민협 관계자 10명도 오전 11시 평양을 출발했는데요, 중국을 거쳐 내일 새벽 0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개성공단기업협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는데요.
개성공단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신변안전이나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0년~2012년 제작) (298회) 클립영상
- 북한, 김정일 위원장 시신 첫 공개 1:33
- "북한 주민에 위로"…답례 민간조문 허용 1:50
- 중국, 북한에 조문단 파견 않기로 0:16
- 북한 당국 "외국 조문단 받지 않겠다" 1:50
- '애기봉 등탑 점등' 철회… "인포콘 4단계로 격상" 2:12
- '김정일 사망' 정부 담화문 발표 3:05
- 김황식 총리 "정부, 의연하게 적극 대처" 1:48
- 개성공단 내일부터 조문 실시 1:58
- 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환율도 하락 1:47
- "김정일 사망,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2:04
- "금융시장 기초체력·정책 대응여력 충분" 2:00
- 생필품 사재기 없어…시민의식 성숙 1:58
- 김정은 지도체제 본격화…해결 과제는? 1:34
- 김정일 시대의 남북관계 1:29
- 주요 외신들, 북한의 권력 승계 등 집중 보도 1:44
- 외교부 "중국도 사전인지 못했다고 들었다" 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