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정국에서 정부는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힘쓰며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의연하면서도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계속해서 이해림 기자입니다.
긴장감 속에 24시간 비상태세에 돌입한 정부.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런만큼 정부는 차분한 대응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가 의연한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해 국민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남북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내각은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함으로써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그러나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군은 비상경계 근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김 총리는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에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중·일·러 등 주변국과 상시 협의 채널을 유지하면서 유엔과 유럽연합 등과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이 시점에서 가장 긴요하고 당면한 과제라고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계속 긴밀히 협조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김성환 외교장관은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에 이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하고,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북측의 상황을 봐가면서 관련국과 협의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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