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은 가운데, 금융당국은 김정일 사망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의 기초체력과 정책적 대응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강석민 기자입니다.
금융시장이 하루만에 안정세를 되찾은 가운데, 금융당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해, 시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비상 금융상황 대응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 사망 사태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우리 경제가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에도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조정되는 등, 금융시장의 기초체력이 좋고 정책적 대응여력도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하지만 시장불안 요인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과거 김일성 사망 때와 달리, 지금은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의 권력승계 과정에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선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을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해, 정책금융을 통한 자금지원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점검하고,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 금감원 해외사무소 등과 핫라인을 가동하는 등, 혹시 모를 파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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