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사망한 김정일 위원장의 분향소가 설치됩니다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근로자는 오늘부터 조문이 가능합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우리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개성공단 내 총국 사무소와 봉동지역 개성 시내 등 3곳에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총국과 관리위가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이들 분향소에서 북측 근로자들이 조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애도기간인 29일까지 조문을 실시하되 해당 조문시간 만큼 근무시간을 보장하기로 해 정해진 근무시간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북측은 또 기업의 사정의 급할 경우, 북측 종업원 대표와 협의해 야간근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도 설명했습니다.
다만 영결식과 추모대회가 열리는 28일과 29일 양일 간은 정상근무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개성공단 이외 지역으로의 방북과 물자 반출을 보류했습니다.
이에 따라 만월대 유적 복구를 위해 방북한 13명은 어제 오후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통해, 또 대북지원 모니터링를 위해 북한에 간 북민협 관계자 10명은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기업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어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개성공단 조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신변안전이나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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