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라 청와대는 오늘도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여전히 24시간 비상근무체제가 유지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소식이 전해진 뒤 사흘째인 오늘 청와대는 여전히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도 예정됐던 방통위와 문화부의 업무보고 일정을 모두 연기하고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군의 특이동향이 발견되지 않고 있고 북한 언론도 비교적 차분한 어조로 김 위원장의 애도 분위기를 집중적으로 전하고 있는 만큼 청와대도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입니다.
또, 정치권도 그간 파행에서 벗어나 국회정상회에 합의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고 오는 30일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여야가 방침을 세운만큼 이 대통령도 조만간 업무보고 등 공식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어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정부는 담화문 형식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와함께 관심이 모아졌던 조문과 관련해서는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장례식 때 북한이 조문단을 파견한데 대한 답례로 이들 유가족에 한해 제한적인 조문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북한이 애도기간에 있는 점을 감안해 오는 23일로 예정된 전방지역의 성탄트리 점등도 유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도 필요에 따라 외교안보장관회의 등 관련 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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