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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간차원 대북 조전 허용
등록일 : 20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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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통일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네, 통일부입니다.

Q1> 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민간차원의 대북 조전발송을 허용하기로 했군요?

A1> 네, 그렇습니다.

통일부 최보선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민간단체나 개인의 조의문 발송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수리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조의문을 보내기 위해서는 통일부에 접촉 신청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현대아산과 노무현재단, 남북강원도교류협력협회 6,15남측위원회 등이 접촉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한편 정부는 어제 담화문을 통해 정부 차원의 조문단은 보내지 않고, 북측이 조문단을 보내 왔던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에 대해서만 답례 차원에서 조문 방북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Q2>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북한동향 파악과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예의주시하고 있죠.

A2>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종합대책반과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가동하고 있고 개성공단에 현지상황실을 설치해 긴급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북한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개성공단 이외 지역으로의 방북과 물자 반출을 보류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 만월대유적 복구인원 13명이 어제 오후 복귀했고, 대북지원 모니터링를 위해 북한에 간 북민협 관계자 10명은 오늘 새벽 항공편으로 귀국했습니다.

개성공단은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출입경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 애도기간인 오는 29일까지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이 개성공단 내 총국 사무소와 봉동지역 개성 시내 등 3곳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조문을 실시합니다.

한편 통일부는 어제 오후 개성공단기업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어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관리와 운영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개성 현지에서 신변안전과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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