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라 청와대는 오늘도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국론분열을 막기 위한 종교계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Q1> 종교 지도자들과의 간담회가 열렸죠?
A1> 네,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금 전인 오후 3시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간담회는 마무됐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간담회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간담회에는 자승 한국불교 조계종 총무원장과 김희중 천주교 대주고,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과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김 위원장 사망 후 국내에서 남남갈등 등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한 종교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Q2> 김 위원장 사망소식이 전해지고 이제 오늘이 사흘째인데요, 청와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A2> 네 그렇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소식이 전해진 뒤 사흘째인 오늘도 청와대는 여전히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도 예정됐던 정부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모두 연기하고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군의 특이동향이 발견되지 않고 있고 북한 언론도 비교적 차분한 어조로 김 위원장의 애도 분위기를 집중적으로 전하고 있는 만큼 청와대도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입니다.
따라서 이 대통령은 내일부터는 예정된 업무에 복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선 내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예정대로 주재하기로 하고 다만 회의 주제는 최근 상황을 반영해 김 위원장 사망에 다른 국내 시장 동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김 위원장 사망으로 중단됐던 정부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도 모레 예정된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당초 현장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비상상황을 감안해 업무보고 진행시간과 이동거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내일부터 공식업무를 재개해도 청와대는 당분간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응태세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화소통 4.0 (53회) 클립영상
- 정부, 민간차원 대북 조전 발송 허용 1:38
- 이 대통령, 7대 종단 초청 간담회 2:31
- "국내외 금융시장·실물경제 안정 되찾아" 1:48
- "외국인, 대외악재보다 주식 덜 팔아" 1:45
- 새로운 권력 '김정은'은 누구인가 1:40
- 北-美, 김정일 사망 뒤 첫 '뉴욕채널' 가동 1:37
- 대형 상장사 "北 변수, 주요 고려사항 안돼" 0:31
- 2014학년도 수능, 수준별로 골라 본다 1:26
- 강남·서초·송파 투기과열지구 해제 0:35
- 내년부터 5년 임대 보금자리 공급 0:33
- 고교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에 위안부 추가 0:26
- 김정일 시신과 참관인 공개를 통해 알 수 있는 바는? [특집대담 1] 37:46
- 고향을 두고 온 사람들 5:46
- 김정일 사망, 주변국 사전 인지했나? [특집대담 1] 28:06